[스크랩] 꿈 너머 꿈,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꿈 너머 꿈,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에 함께해주세요.
[꿈자리보금자리 친구들의 편지]
남들은 우리에게 못할 거라 했습니다. 엄마들은 우리에게 다칠 거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린 너무나 재미있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기에 사회에 나가서 돈도 벌고 직장도 가지고 싶어요. 그래서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아직도 우리가 못할 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함께 인라인을 타고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원중앙복지재단은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와 더불어 교육하는 기관으로 꿈자리보금자리 수원중앙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공간, 꿈자리보금자리에서 우리 친구들은 매일매일 행복한 희망과 비전을 꿈꿉니다. 그러나 이곳에 오지 못하는 장애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배우고 싶어도 공부할 곳이 없고, 갈 곳이 없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 한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장애성인 교육 정도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교 이하가 4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전체의 약 0.7%뿐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대부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현실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평생교육이 필요합니다.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꿈자리보금자리 장애인친구들도 함께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인라인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다른 장애인 친구들에게도 배움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소망합니다.
동화 속 세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맑고 밝고 순수한 우리 친구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가기 위해서, 장애인평생교육은 누군가는 꼭 실천해야 할 소중한 일입니다.
가족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장애친구들에게, 차별이 아닌 작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서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