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물

공 자

2000 머털도사 2007. 9. 10. 02:41
공자( BC 552-BC 479) 
공자(孔子)는 BC 551년 노(魯)나라의 작은 마을인 추읍( 邑)에서 태어났다. 이때는 인도의 석가모니가 태어난 지 10여년 뒤이고, 소크라테스가 태어나기 얼마 전 시기에 해당한다. 그의 아버지는 하급무사였던 숙량흘이었고,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안징재였다. 공자의 어머니는 이구산(尼丘山)에 남몰래 치성을 드려 공자를 낳았고 공자의 머리가 움푹 들어갔기 때문에 공자의 이름을 구(丘), 자를 중니(仲尼)라고 하였다고 한다. 공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과부인 어머니를 모셔야 했고 집이 매우 가난했으나 그는 어려서부터 똑똑한데다가 열심히 공부하여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학문을 쌓았다. 
당시 중국은 여러 나라로 나뉘어 어지러운 다툼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백성들의 생활은 가난에 찌들고, 나라의 정치는 일부 귀족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그는 일찍부터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갈고 닦았으며 바른 뜻을 세우기 위해 여러 분야의 학문을 두루 공부하였다. 그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노나라 소공의 부름을 받기 전 까지는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힘을 써왔다. 
그의 대표적인 제자로는 안연(顔淵), 민자건(閔子騫), 염백우( 伯牛), 중궁(仲弓)같은 인물을 꼽을 수 있고, 언어에 능한 이로는 재아(宰我)와 자공(子貢)이 있으며, 정사에 유능한 제자로는 염유( 有)와 계로(季路)가 있으며. 문학을 잘 하는 이로는 자유(子游)와 자하(子夏)같은 인물을 꼽을 수 있는 등 각 분야에 뛰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공자에 의해 배출되었다. 공자는 중국의 당시 상황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여 벼슬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결국 노나라 소공의 부름을 받고 벼슬길에 올랐다. 그가 벼슬자리에 있는 동안 노나라에는 바른 정치가 뿌리내려지고 백성들의 생활은 개선되어 노나라의 국력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 뒤 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노나라를 떠나 13년 동안 중국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뜻을 어지러운 세상에 전하고자 했다. 하지만 공자의 사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는 이것을 깊이 슬퍼하였다. 그는 후에 뛰어난 교육자와 철학자로 인정받았으나 그의 생활은 비참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자신의 아들과 가장 아끼던 제자 안연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그래서 노년에는 이런 모든 것을 잊고 <시경(詩經)>, <서경(書經)>, <춘추(春秋)>같은 책을 엮고 <역경(易經)>에 재미를 붙여 책을 묶은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공부하는 한편, 고향의 이상이 큰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다가 기원전 479년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정말 공자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자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공자가 한국인인줄만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지금 난 공자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사상은 그 시대에 무시당했지만 지금은 존경받고 있으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기본 도리를 밝힌 공자는 정말 대단하다. 공자는 지금 예수, 석가, 마호메트와 함께 4대 성인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공자의 가르침은 낡고 케케묵었다고 할 수도 있다. 진시황제의 분서갱유 때는 모든 학자들이 생매장 당했고 책들이 태워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자나 노자 등의 훌륭한 사상가들의 기록이 사라졌다. 
나는 기독교이기도 하고 중국을 생각하면 불교가 떠올라서 공자가 싫었던 적도 있지만 그건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공자는 종교인이 아니라 사람이 살기위해 꼭 지킬 도리, 유교적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종교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공자를 좋지 않게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출처 : '공자의 일대기'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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