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물 상 자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이상건 )

2000 머털도사 2007. 9. 6. 13:09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이상건 )
나는 공부를 할 때 먼저 `필요`와 `관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심은 교양을 쌓기 위한 것이고 필요는 실용 즉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다
교양이란 문학이나 예술 인문과학 등의 분야를 말한다.
실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나가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거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식이다.
나는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는 한 쪽만의 지식으로 산다면 절름발이 지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으로 경제적 필요를 해결해야 한다.
경제적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자신이 돈을 벌어들이는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그 능력을 높여야 한다.
일정한 재산을 모으기 까지 가장 큰 수입원은 자신의 노동력이다.
여러자본 중에서 인적자본이 가장 기본이 된다.
따라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이 바로 재테크이다.
재테크를 위해서는 부동산, 주식, 세금 등 각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이런 책을 통해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같은 책을 먼저 읽어야 할까?
물론 이런 책도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나는 위대한 투자가들의 삶과 그들의 투자 철학을 다룬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위대한 투자가는 위대한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과 그들이 말하는 투자 지혜에는 그들이 온몸으로 배운 경험과 철학이 담겨 있다.
IMF 이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우리 사회를 휩쓸었다. 부자에 대한, 돈에 대한 이중적인 한국인들의 생각을 바꿔놓으면서 자기 인생은 그 누구 탓도 아닌 자기 책임임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덩달아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보다 개인이 어떤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다루는 처세서들과 재테크서들이 쏟아져나왔다. 그 와중에 스타 재테크 성공자들과 주식과 부동산 예언가들도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저자는 '자극적이고 일회적인 재태크서의 주장보다 역사상 위대한 투자가의 말에 귀기울이는 게 현명하다'고 주장한다.
2001년 서민들의 애환과 고민을 제대로 짚어낸 재테크서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로 15만 독자의 호응을 얻었다. 그 책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제대로 공부하라'는 조언을 했는데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을 수없이 받았다고 한다. 집필 준비기간 3년을 거쳐 출간한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원리'를 파헤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이다. 
 황금 동굴에 이르는 길은 주식이나 복권, 부동산이 아니라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8년간 재테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결론 중 하나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이다. 세계 2위의 부자인 워렌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읽는 데 쓴다. 세계 제일의 부자인 빌 게이츠의 어릴 적 별명은 책벌레였다.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큰 성공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사람들의 집에 가보면 그들의 집에는 한결같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책이 많았다고 한다. 물론 '독서 =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그것은 자본주의 체제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이 책은 부자들이 자본주의 원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부터 정리한다. 그들이 주로 어떤 책을 읽고 공부하는지, 그들의 독서습관과 그들만의 공부방식 들을 관찰하고 추적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이 읽는 책을 단순하게 소개하거나 나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텍스트들을 모두 분석하고 저자가 나름대로 소화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기본 원리'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정리했다. 
부를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길을 갔던 위대한 투자가들의 세계, 개척되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찾기 위해, 책 속에서 보이지 않는 그 길을 찾아간 부자들의 모든 세계가 '자본주의에서 돈 버는 기본 원리'라는 큰 틀 안에 담아냈다. 돈 버는 원리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돈의 흐름을 분명히 이해하고 돈 버는 방법에 대한 명쾌한 논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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